농심, 해외 부문 고성장 기대 -신한

  • 송고 2019.09.10 10:15
  • 수정 2019.09.10 10:15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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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농심에 대해 해외 부문 고성장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오른 6184억원을 예상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5% 증가한 238억원을 전망한다"며 "국내에서는 점유율 유지를 위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4985억원과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수 라면 판매량은 5.2% 늘어나지만 평균 판매가격은 2.1%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도 기대되는 대목 중 하나다.

홍 연구원은 "핵심 지역인 미국 매출액은 17.7% 늘어난 773억원이 기대된다"며 "공장 증설과 함께 3년 내 미국 1등 라면 사업자 등극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매출액도 5.4% 늘어난 813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부문의 고성장과 국내에서의 라면 점유율 유지, 별도 기준 0.8배까지 하락한 주가순자산비율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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