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안정성-대신증권

  • 송고 2019.09.11 09:57
  • 수정 2019.09.11 10:01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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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LS산전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안정성이 생겼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동헌 연구원은 "LS산전의 사업부는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자동화, 융합으로 구성돼 자회사 실적이 더해졌다"며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한전의 유지보수 투자, 에너지저장장치(ESS)화재에 의한 발주 감소로 올해는 실적 정체기를 보내고 있지만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 3분기는 전력기기 해외 판매 지속으로 매출액 5846억원과 영업이익 484억원을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ESS와 태양광의 매출 증가로 융합부문에서 손익분기점(BEP)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융합부문은 ESS 화재로 중소 프로젝트가 줄었지만 대형 프로젝트는 다시 발주를 시작했다"며 "태양광은 기수주한 영암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좋고 자동차부품은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계통 트렌드는 집중화에서 분산화로 이동했는데 교류에서 직류, 초고압에서 분산 중저압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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