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글로벌 경제제재 가이드라인 제작

  • 송고 2019.09.11 11:44
  • 수정 2019.09.11 11:4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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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경제제재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정책들과 이에 대한 업무 가이드라인을 담은 '경제제재 준수 Guideline'을 제작하고 국내외 영업점 및 본부부서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감독기관들이 이란, 북한, 시리아 등의 국가들에 대한 경제제재 수준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Anti-TBML(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한 신한은행은 추가적으로 법무법인 전문가들과 협업해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며 경제제재 준수 고도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메뉴얼에는 미국, EU, UN 등에서 정한 제재대상 국가와 제재내용, 해외송금, 수출입금융, 해외투자 등 업무처리시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담겨 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정리한 매뉴얼 배포로 제재 위반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영업점과 본점에서 관련업무를 일관성 있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 경제제재 준수의지를 담은 정책 선언문을 게시한 신한은행은 경제제재 뿐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국제법률, 기타 규제에 있어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가이드라인에 추가반영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 제작을 통해 제재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경감시키고 금융당국의 신뢰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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