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12포인트(0.84%) 상승한 2049.20으로 장을 마감했다.ⓒ픽사베이

코스피가 엿새 연속 올라 11일 20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물량을 내놓았지만 기관이 든든히 뒤를 받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12포인트(0.84%) 상승한 2049.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4포인트(0.57%) 오른 2043.72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17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59억원, 3343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위 5종목 중에서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32%), 삼성전자우(0.13%), 현대차(0.78%), 네이버(1.99%)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60%)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및서비스(4.82%),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4.78%), 철강(4.67%), 디스플레이패널(3.77%), 항공사(3.09%) 등이 상승했고, 담배(-0.49%), 복합기업(-0.67%), 우주항공과국방(-0.8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12포인트(1.14%) 오른 630.37로 마감했다. 지수는 2.56포인트(0.41%) 오른 625.81로 시작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과 13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4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위 상위 5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29%), 헬릭스미스(5.03%), CJ ENM(0.74%), 케이엠더블유(3.95%) 등은 올랐고, 펄어비스(-0.61%)는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원 하락한 119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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