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 돌입

  • 송고 2019.09.11 17:27
  • 수정 2019.09.11 17:28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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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15일 청약 거쳐 10월 내 코스닥 상장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1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200원에서 1만 300원 사이로 공모예정금액은 91억 원과 114억 원 사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7,8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오는 14일과 15일 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엔바이오니아는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에 기반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에 있다. 국내 유일 습식(Wet-laid) 공정으로 마이크로 이하 사이즈의 섬유를 결합한 고기능성 복합 소재를 개발, 양산하고 있다.

유리섬유와 페트섬유를 비롯해 미래 첨단섬유로 주목받는 탄소섬유와 나노셀룰로오스섬유 등을 바탕으로 한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85억 원과 21억 원을 기록했다. 올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52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 설비 확대와 신규 도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첨단소재 중심의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첨단 복합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국산화 대표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성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GDL과 CFRP 등 전기차와 수소차에 쓰이는 핵심소재는 물론 첨단 복합소재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100년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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