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VM웨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파트너십 확대

  • 송고 2019.09.18 16:29
  • 수정 2019.09.18 16:2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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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acle)과 VM웨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16일(현지시각) 개최된 ‘오라클 오픈월드(OpenWorld) 2019’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고객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구동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오라클과 VM웨어의 파트너십을 통해 VM웨어 v스피어 기반의 워크로드를 오라클의 2세대 OCI로 쉽게 이전하고 일관된 인프라와 운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오라클은 고객의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와 오라클 인증(Oracle-certified) 클라우드 환경을 비롯, VM웨어 환경 전반에서 구동되는 오라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 돈 존슨(Don Johnson)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부사장(EVP)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고객은 기존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VM웨어 워크로드를 구동하고 VM웨어가 제공하는 관리자 액세스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및 오라클의 베어 메탈 서비스 내 레이어 2(Layer 2) 네트워크로 구현된 이 솔루션으로 고객은 기존 VM웨어 솔루션에 투입한 투자, 프로세스, 도구 등을 지속 활용하면서 OCI가 제공하는 보안 및 성능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VM웨어 산제이 푸넨(Sanjay Poonen) 고객 운영 부문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오라클이 VM웨어에서 구동되는 오라클 제품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기술 지원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객에게는 그야말로 ‘윈윈(win-win)’ 기회를 제공한다"며 "오라클이 VM웨어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프로그램(VCPP)의 파트너사로 합류하고 OCI 내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에서 구동되고 있는 워크로드의 이전 및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이번 발표를 통해 VCPP의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 고객은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오라클 혹은 오라클 파트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은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VM웨어 v스피어, NSX, vSAN을 모두 포함하는 풀 스택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를 지원한다.

고객은 일관된 인프라와 운영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고 현대화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 환경과 오라클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를 매끄럽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동일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상에서 일관된 포털과 API를 사용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등 오라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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