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하는 네 번째 '파트너스퀘어' 종로에 개관
6년간의 성과 공유…"데이터·기술로 소상공인 지속 지원"
"온라인에서 클릭 한번으로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네이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네이버와 함께 하는 사업자가 많아질수록 네이버도 튼튼해집니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9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관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가 소상공인과 창작자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설립한 오프라인 성장 거점이다.
이날 서울 역삼, 부산, 광주에 이어 종로에 네 번째 파트너스퀘어가 문을 열었다. 기존 지점들이 사업자와 창작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었다면, 파트너스퀘어 종로는 신진 디자이너와 창작공방 사업자 등 자신만의 개성과 철학을 내세워 상품을 자체 제작하는 사업자인 '스몰 메이커스'를 위한 전문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 대표는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지난 6년간 41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를 지원해왔다"며 "파트너스퀘어에서 진행되는 교육, 컨설팅, 창작 스튜디오 등은 모두 사업자와 창작자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네이버가 공개한 국민대학교 김종성 교수 연구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파트너스퀘어에서 교육 과정을 수강한 사업자는 교육을 받지 않은 사업자보다 월평균 670만원의 매출을 더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네이버는 소상공인이 온라인을 통해 사용자들과 연결되고 다양한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AI(인공지능)와 이를 적용한 스마트 도구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플랫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결제 도구 '네이버페이', 판매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비즈어드바이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오프라인 사업자와 온라인 이용자를 연결하기 위해 '예약' 서비스뿐 아니라 'AI 전화', 이용자가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 주문'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한 대표는 "다양성과 역량을 가진 스몰비즈니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와 더 큰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가진 기술과 데이터로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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