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L2M 흥행에 따른 이익성장 기대-케이프투자證

  • 송고 2019.09.20 08:42
  • 수정 2019.09.20 08:4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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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L2M 흥행에 따른 이익성장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는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리니지M의 경우도 출시 이후에 큰 폭의 이익성장을 시현하며 주가와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기 때문에 현재도 수급요인보다는 L2M 흥행에 의한 이익성장에 집중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컨센서스에 반영된 L2M의 '20년 연간 일평균 매출액은 20~2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사전예약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모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4K UHD 수준의 풀 3D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 기반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의 차별화 요소를 감안할 때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 4분기 PC·콘솔 신작인 프로젝트TL의 비공개베타테스트(CBT)가 예정돼있다는 점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그는 "과거 PC 신작들이 유의미한 흥행을 시현할 때마다 밸류에 이션 확대가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CBT 반응 및 출시일정 가시화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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