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취업 노려볼까"…하반기 채용 '진행중'

  • 송고 2019.09.20 14:42
  • 수정 2019.09.20 14:4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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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입 및 경력직 공채 오픈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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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가 하반기 공개 채용 전형을 시작하며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하반기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도 항공사들은 올해 전체 채용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25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지원서를 받는다.

이번 채용전형에서는 일반관리/운항관리, 항공기술, 항공우주, 전산직 등 직종에서 350~370명 규모로 선발이 예정돼 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1~3차 면접과 외국어 구술시험 등을 거쳐 최종합격하게 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 공채를 통해 800여명을 채용했고 이번 하반기 신입 공채에서 예정된 인원을 더하면 올해 총 117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16일부터 하반기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채용 전형을 시작했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내달 1일까지로 서류 전형과 직무적성검사 및 한자시험,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모집 직무는 일반직/영업서비스/공항서비스/항공기술직 등이 포함되며 내년 초 입사가 예정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하반기 일반직과 운항직, 캐빈 승무원 등 직종에서 약 370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는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채용부문은 구매와 정보보호, 지점 운송과 안전기획, 객실과 운항, 정비와 운항통제, 운항안전, 운항학술교관 등이다. 하반기 모집 인원은 100여명이다.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가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신생 LCC인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8일 경력 부기장 채용 계획을 밝혔다. 접수마감은 내달 20일이며 내년 상반기 입사 절차를 마무리한다.

자격 요건은 △총 비행시간 1500 시간 이상 △항공사 운항승무원 근무경력 2년 이상 △항공사 비행시간 1000 시간 이상 등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9월 취항을 위해 상반기부터 객실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안전보안, 공항서비스 등 다양한 일반직군에서의 채용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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