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준 도매가격 5017원, 전날 대비 13.9% 하락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들썩였던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1kg당 5017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3.9% 하락한 수치다.
앞서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17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1kg당 5838원을 기록, 전날 대비 24.5% 급등했고 18일에는 1kg당 6201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19일 이동중지가 해제되면서 경매가 재개되고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과 수급이 정상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16일부터 꾸준히 올랐던 삼겹살 가격도 20일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농식품부 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감염이 없어서 사람의 건강에 무해하다"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친 안전한 상품만 시중에 공급된다"라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