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모빌리티' 정책실험 착수

  • 송고 2019.09.21 13:34
  • 수정 2019.09.21 13:34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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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광교에 전용 주차장 조성 및 제도권 편입 연구

광교중앙역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설치안ⓒ경기도

광교중앙역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설치안ⓒ경기도

경기도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미래형 이동수단인 '스마트모빌리티'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정책실험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판교와 광교 테크노밸리, 광교중앙역에 올해 11월까지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스마트모빌리티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전기동력을 기반으로 한 1~2인승 소형 개인이동수단을 말하며 '퍼스널모빌리티'라고 불리기도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도심에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모빌리티가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기존 자동차 및 보행자 위주의 법과 제도에 새로운 이동수단의 특성이 반영돼 있지 않다"며 "지난 4월부터 제도화 실증사업 등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판교 테크노밸리 스마트업캠퍼스에는 전기자전거 44대와 전동킥보드 16대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 2개소가 설치된다.

광교에는 주차장 △R&DB센터 2개소 △한국나노기술원 1개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개소 등 총 4개소가 설치된다. 총 전기자전거 44대와 전동킥보드 26대를 보관 가능한 규모다.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30대 규모의 전기자전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1개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는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표준디자인 개발 및 도내 확산을 위해 오는 내년 중 관련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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