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태리·스위스·핀란드서 5G로밍 시작

  • 송고 2019.09.22 11:00
  • 수정 2019.09.22 11:01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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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네트워크연동 및 필드테스트 거쳐 서비스 상용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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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탈리아 팀(TIM),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21일 0시(현지시간)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인 TIM은 3170만명의 무선가입자를 보유한 1위 사업자이다. 지난 6월 5G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로마, 나폴리, 튜린 3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라이즈는 지난 5월 제네바와 취리히 등 262개 도시에서, 엘리사는 헬싱키를 포함한 5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에서 5G 로밍이 상용화됨에 따라 KT 고객은 유튜브(HD 720P 해상도의 권장속도 2.5Mbps)는 물론 최대 8명과 최대 FHD(풀HD)급 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나를(narle)' 서비스를 고품질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5G 로밍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5G 로밍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추후 타 기종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5G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일 5G가 상용화 된지 17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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