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배터리 핵심소재 '전해액' 중국 2공장 준공

  • 송고 2019.09.23 09:30
  • 수정 2019.09.23 09:3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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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서 연 1만톤 전해액 생산…총 3만3000톤으로 전해액 생산능력 확대

동화기업이 지난 7월 인수한 2차전지 핵심 소재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의 새롭게 준공된 중국 톈진2공장 입구. [사진=동화기업]

동화기업이 지난 7월 인수한 2차전지 핵심 소재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의 새롭게 준공된 중국 톈진2공장 입구. [사진=동화기업]

동화기업은 지난 7월 인수한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이 지난 20일 중국 톈진의 남항 공업구에서 전해액 2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톈진 2공장은 260억원을 투자했으며, 2만9000㎡의 부지에서 연 1만 톤의 전해액을 생산하게 된다.

전세계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 연간 30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120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시장도 동반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파낙스이텍은 현재 한국 1만톤, 말레이시아 1만톤, 중국 3000톤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중국 톈진 2공장 준공으로 파낙스이텍은 총 3만3000톤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동화이텍(가칭)으로 임시 명명한 파낙스이텍의 새로운 사명은 검토를 거쳐 오는 11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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