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태풍·화재 피해에 3000억원 지원

  • 송고 2019.09.23 15:43
  • 수정 2019.09.23 15:4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 url
    복사

우리금융그룹은 태풍 '타파'와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금융지원에서 우리은행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 및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피해지역 주민은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자금 대출과 최대 1%p의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이 지원된다.

우리카드는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피해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기록을 삭제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태풍과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우대, 수수료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