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26조원 돌파…온라인접수만 23조원

  • 송고 2019.09.23 16:30
  • 수정 2019.09.23 17:3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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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공급한도인 20조원을 넘어선 안심전환대출이 하루 만에 다시 6조원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4시 기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누적신청액이 26조627억원(22만377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접수는 22조9017억원(19만2786건)을 기록하며 총 공급한도를 넘어선 반면 14개 시중은행 창구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접수는 3조1610억원(3만993건)에 그쳤다.

접수 일주일 만에 공급한도를 넘어선 안심전환대출이 23일에도 6조원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접수되는 신청액은 30조 뿐 아니라 4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접수 시작일인 지난 16일 8000억원이 신청됐던 안심전환대출은 18일 3조1000억원, 21일 4조400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위는 수요가 초반에 집중됨에 따라 이번주는 신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신청자 중 요건을 갖추지 못해 탈락하거나 대환 포기 등을 감안하면 실제 대환액은 신청액과 다소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총 신청액이 공급규모인 20조원을 상당 수준 초과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집값이 낮은 신청자 순으로 대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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