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3일) 이슈 종합]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업체 투자, 분양가상한제 한달 앞, 코스피 2090 강보합 등

  • 송고 2019.09.23 20:30
  • 수정 2019.09.23 20:3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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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법무장관 자택 압수수색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자택 압수수색의 구체적 대상과 범위는 확인되지 않으나 법조계 안팎에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딸 조모씨의 서울대 법대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 증거인멸방조 등 수사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에 2조4000억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인 앱티브(APTIV)와 손잡았다. 완성차업체와 자율주행 기업이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분양가상한제 한달 앞으로…구체적 지역 시점 등은 미정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상한제를 공식적으로 어느 지역에, 언제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혼란을 주고 있다. 개정안 시행 이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국토부는 주택 시장의 상황을 봐가며 관계 부처들과 조율해 상한제 적용 시점과 지역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코스피 2090선 강보합…12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23일 소폭 올라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p 오른 209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 20조 돌파…29일까지 신청 가능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출시 8일째인 23일 26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에 이날 오후 4시까지 22만3779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대환(대출 전환) 신청 금액은 26조627억원으로 1건당 1억1600여만원이다.

◆검찰, 국민연금·삼성물산 동시 압수수색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삼성물산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위한 삼성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있었다고 판단한 지 한 달 만이다. 검찰이 옛 삼성물산 1대 주주(지분율 11.6%)로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을 압수수색한 점에 비춰 수사가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부정 의혹'이라는 종착점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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