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WTI 56.49달러…美 원유재고 증가

  • 송고 2019.09.26 09:18
  • 수정 2019.09.26 09:18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 url
    복사

미 쿠싱지역 재고 전주比 225.6만 배럴↑

사우디 석유 생산능력 1130만b/d 회복

국제유가가 미 원유재고 증가 및 사우디 생산능력 복구 소식에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0달러 하락한 56.49달러로 집계됐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1달로 떨어진 62.39달러로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89달러 급락한 61.57달러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9월 셋째주 기준 미 원유재고는 24만 9000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시장 전망과 달리 정제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전주 대비 241만 2000 배럴 증가했다. 특히 11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던 미 쿠싱지역 재고 또한 225만 6000 배럴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 쿠라이스 유전의 원유생산량과 아브카이크 시설 처리량이 각각 하루평균 130만 배럴, 하루평균 490만 배럴로 회복했다. 석유생산능력도 하루평균 1130만 배럴 수준으로 복구됐다.

이날 미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68% 하락한 99.01을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8%(27.90달러) 내린 151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