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일반도서 분야 신인작가 발굴 공모전 개최

  • 송고 2019.10.01 17:45
  • 수정 2019.10.01 17:4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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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실용, 교양만화 등 전 분야 포괄…31일까지 접수

카카오페이지가 일반도서 분야의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넥스트 페이지(NEXT PAGE)'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문학, 실용, 교양만화 등 전 분야를 포괄하는 행사로 모집 분야는 ▲ 이야기(소설, 에세이, 논픽션 등 내가 주목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 지적 즐거움(역사, 심리, 철학 등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 ▲ 성장(공부법, 스피치, 재테크, 운동법 등 나만의 노하우) ▲ 삶(관계, 자존감, 연애 등 확실한 행복을 위한 태도와 경험 공유) 등 크게 네 가지다.

접수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되고 심사를 거쳐 최대 10개 작품을 선정해 오는 11월 29일에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MD 및 출판사 편집자 등 콘텐츠 전문가들의 피드백과 출판사 매칭을 거쳐 카카오페이지 유료연재를 진행하고 웹툰, 게임, 영상 등 2차 사업을 검토한다. 선정되지 않더라도 접수된 작품 모두에 전문가들의 피드백이 주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페이지 앱과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7월에 진행했던 1기 공모전에서는 '이야기' 분야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으며 자신만의 색을 담은 에세이와 소설을 투고한 지원자가 많았다. 특히, 카카오의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 작가, 전직 아나운서, 중소기업 대표 등 이색적인 이력의 지원자들이 구직생활, 청춘, 입시, 인공지능 등 다채로운 소재의 글을 투고해 눈길을 모았다. 카카오페이지는 앞으로 분기마다 '넥스트 페이지' 공모전의 정기 투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글을 잘 쓰고 상품성도 있지만 모바일에서 수익을 거두지 못하는 작가들이 많다"며 "이번 공모전은 수익모델이 없는 플랫폼 작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카카오페이지 또한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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