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날씨] 태풍 '미탁' 영향권⋯전국 흐리고 강풍

  • 송고 2019.10.02 05:00
  • 수정 2019.10.01 20:02
  • 관리자 (rhea5su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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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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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접근한다. 이날 전국엔 강한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미탁'은 개천절인 3일 자정께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당일 낮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서울, 경기 및 강원도는 2일 아침 6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모레인 3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다가 서울.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도, 제주도는 오후 6시에서 12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1∼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4일까지), 남부지방, 제주도에 100~300mm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 산간 일부지역은 600mm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5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밖에 충청도 80~150mm, 강원영동과 충청도를 제외한 중부지방은 30~80mm, 많이 내리는 곳은 12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따라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미탁'의 세력은 최근 남부지방을 할퀸 제17호 태풍 '타파'와 비슷하거나 약하겠지만, 상륙하지 않고 대한해협을 통해 지나갔던 '타파'와 달리 상륙하는 만큼 영향은 오히려 더 넓고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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