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SK울산CLX에 '행복모음' 설립

  • 송고 2019.10.02 11:00
  • 수정 2019.10.02 09:2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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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MOU 체결

연말까지 장애인 10여명 채용해 오는 12월부터 정식 운영 예정

SK종합화학이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중 세 번째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며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SK종합화학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2일 서울 종로 SK종합화학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과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SK종합화학은 MOU에 따라 자회사 '행복모음'을 설립하고 오는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행복모음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핵심 생산기지인 SK울산CLX 내에 위치해 SK 구성원들의 작업복을 수거, 세탁 후 배달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올해 연말까지 장애인 1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은 "행복모음을 설립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SK종합화학에 감사드리며 SK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공단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지난 6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을 오픈했다. 행복키움은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대전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내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며 각각 장애인 18명씩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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