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원∙담당 조직 25% 축소…조직슬림화 착수

  • 송고 2019.10.04 16:21
  • 수정 2019.10.04 16:4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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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O 산하 조직→기반기술硏·디스플레이硏 2개 연구체재 재편

LCD 조직 축소→OLED 분야 전환 배치 등 OLED 전환 가속

LG디스플레이가 4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조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조직의 민첩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 및 빠른 실행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리"라며 "뼈를 깎는 노력과 체질 개선을 통해 차별화 제품 및 기술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유사 조직을 통합하고 단순화하는 '조직 슬림화'를 실시한다. 전체 임원∙담당 조직의 25%를 감축한다.

또한 OLED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LCD TV 개발 조직을 통합하는 등 LCD 관련 조직을 축소한다. 이에 따른 자원은 전략 사업인 대형 OLED 및 중소형 P-OLED 사업 분야로 전환 배치된다.

LG디스플레이는 철저한 미래 준비 차원에서 CTO 산하 조직도 재편한다. 미래 디스플레이 개발에 필요한 선행기술 및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CTO 산하를 △기반기술연구소 △Display 연구소 등 2개 연구소 체제로 재편한다. 연구개발(R&D) 기능은 한층 강화한다. TV∙모바일∙IT 등 3개 사업부 체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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