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시장서 세계 1위 올라

  • 송고 2019.10.09 11:00
  • 수정 2019.10.09 10:3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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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7.9% 점유율로 1위 차지

2016년 게이밍 모니터 첫 출시 후 4년도 안 돼 성과

삼성전자 모델들이 듀얼 QHD 게이밍 모니터 'CRG9' 49형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듀얼 QHD 게이밍 모니터 'CRG9' 49형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Hz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전년동기대비 5.0%p 상승한 17.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게이밍 모니터를 처음 출시한 이래 4년도 안 돼 이룬 성과이다. 특히 고해상도(QHD, 2560x1440 이상)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상반기 각각 30%가 넘는 점유율로 2위 업체와 약 2배 격차를 벌렸다.

올해 출시한 'CRG5'는 240Hz 래피드커브 기술과 15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으로 고사양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진입한지 4년도 안 돼 글로벌 1위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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