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리랑카 콜롬보 소외계층 주거지역서 봉사활동

  • 송고 2019.10.11 09:41
  • 수정 2019.10.11 09:4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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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지역의 주택 보수 등 피해 복구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회원 15명이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의 소외계층 주거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17년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 상습 침수가 되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봉사단은 일주일 동안 현지에서 홍수로 파손된 주택을 보수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 활동을 위한 비용은 회사 지원금과 사내 다수 봉사단 회원들의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봉사 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직원들은 문화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항공 체험 영어캠프, 댄스 경연대회, 풍선놀이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은 올해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에 코타키나발루에서 환경 보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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