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지포크, 전주비빔밥축제 쿠킹 콘서트서 수비드 학센 첫 선

  • 송고 2019.10.11 16:11
  • 수정 2019.10.11 16:13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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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 외식 브랜드 온리핸즈, 두지포크 활용해 요리

쿠킹 콘서트를 마치고 온리핸즈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지포크

쿠킹 콘서트를 마치고 온리핸즈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지포크

전주에서 독일의 학센 요리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만든 수비드 학센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북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2019 전주비빔밥축제 쿠킹 콘서트'에서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 두지포크,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으로 키운 고품질 돈육 두지포크와 이를 활용한 '온리핸즈 수비드 학센'을 선보였다.

쿠킹 콘서트는 '전세계의 바비큐 음식'을 주제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한국(전주)·미국(샌안토니오)·중국(순더)·멕시코(엔세나다)·스웨덴(오스터순드)의 셰프들이 참여, 각 도시를 대표하는 전통 바비큐 음식을 직접 요리 및 시연·시식하는 행사이다. 전주시는 2012년에 한국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돼 세계 음식창의도시들과 MOU를 체결하고 세계미식연맹 창설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온리핸즈의 '수비드 학센'은 독일의 학센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오랜 시간 동안 진공 저온으로 익힌 부드럽고 풍미 깊은 돈육 음식이다. 요리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자란 친환경 돈육, 두지포크는 일반 돈육보다 더욱 부드럽고 오메가3, 비타민C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이학교 단장을 포함한 전북대 연구진들은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연구를 통해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돼지고기로 친환경 돈육(두지포크)을 생산하고, 지역 외식·문화산업인 온리핸즈와 연계하여 산학연계형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학생 취창업·장학금 지원을 앞장서고 있다.

두지포크의 윤진원 브랜드 총괄 사장은 "세계적인 셰프들이 각 나라의 전통 바비큐를 소개하는 자리에 온리핸즈가 전주를 대표해 참여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온리핸즈는 전북대학교 교수진들이 설립한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농식품 외식브랜드라는 점에서 전북대의 산학협력 연구성과가 소비자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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