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롯데손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 'Baa2' 하향

  • 송고 2019.10.16 11:11
  • 수정 2019.10.16 11:1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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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손보의 IFSR 등급 하향은 롯데그룹이 JKL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한 후 롯데손보의 사업과 재무 건전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했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무디스는 "대주주 변경으로 롯데 계열사에 대한 퇴직연금·일반보험 전속 판매, 유상증자와 채권 발행 시 롯데 계열사 참여 등 롯데그룹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던 긍정적 효과와 시너지가 일정 수준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JKL파트너스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투자 수익이 명확하지 않으면 자본 지원 가능성이 낮아져 롯데손보의 재무적 탄력성이 약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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