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제 관심 SK 최민정씨, 미국 싱크탱크 연구원 활동

  • 송고 2019.10.18 15:56
  • 수정 2019.10.18 16:0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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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 방문연구원 활동

해군 제대 후 하이닉스 입사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1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이달부터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방문연구원(Visiting Fellow)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씨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워싱턴DC에 사무소가 있는 INTRA(International Trade & Regulatory Affairs)에서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맡았다.

최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자본시장과 인수합병,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해군에 자원입대해 청해부대와 서해2함대에서 근무했으며, 제대 후에는 중국 투자회사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민정씨의 CSIS 연구원 활동은 본업과도 연계돼 있다"며 "소속 SK하이닉스에도 도움이 되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CSIS는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주로 국제 전략 이슈를 연구하고 있다. 국제안보, 정치, 경제 및 경영에 관한 정책을 초당적으로 건의하며,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했던 정부인사들이 상당수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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