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KB국민은행, 신안산선 2.3조원 금융 약정

  • 송고 2019.10.21 11:24
  • 수정 2019.10.21 11:2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 url
    복사

18일 이영훈 사장·허인 은행장 등 참석한 가운데 금융약정식 개최

(왼쪽부터)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넥스트레인 김일평 사장,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이 18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건설

(왼쪽부터)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넥스트레인 김일평 사장,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이 18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KB국민은행과 2조3000억원 규모의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 약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비를 조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과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국내 저금리 기조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약정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시공참여사들의 우수한 민간투자사업 실적과 KB국민은행의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경험과 시장지위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안산·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 전철 44.7km, 총 사업비 3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시간이 10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금융 약정을 바탕으로 신안산선이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과 교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꼼꼼한 설계와 안전한 시공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