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1일) 이슈 종합] '생보살까, 손보살까'…저울질하는 금융지주·사모펀드 등

  • 송고 2019.10.21 19:55
  • 수정 2019.10.21 20:05
  • 관리자 (rhea5su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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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살까, 손보살까'…저울질하는 금융지주·사모펀드
생명보험사 일색이었던 인수합병(M&A)시장에 손해보험사가 매물로 등장하면서 자본시장 원매기업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잠재적 매물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수면 아래서 거론되던 M&A 시장에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을 선포한 가운데 더케이손보까지 매물로 등장하면서 원매기업들의 선택지가 더욱 풍부해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생보사는 변액보험 등 업사이드(upside:기업가치상승 가능성)가 높고, 손보사는 장기보험 등 단기 이익 발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보톡스 시장 확대…잇단 임상 승인
제약·바이오업체들의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개발 박차로 관련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미용영역부터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퓨어(Pure)형 보툴리눔 톡신까지, 새로운 적응증을 갖춘 양질의 제품 개발 임상이 속도를 내면서다. 특히 해당 시장의 후발주자들의 참여가 늘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티지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ATGC-110' 국내 임상 1/2상에 대한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가을 미세먼지 “이유 있네”…경유사용 최대, LPG 최저
잠잠하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수도권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은 경유차라는게 정부의 공식 발표이다. 실제로 올해 연료 사용 현황을 보면 경유 사용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배출이 덜한 LPG 사용은 계속 감소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21일 오전 중서부지역의 대기 정체로 수도권·강원영서·충남 지역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미세먼지 ‘나쁨’은 지난 7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이다.

[단독] 락앤락, 소형가전 시장 진출?…전파인증 대거 통과
밀폐용기로 유명한 락앤락이 국내 가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 생활용품 시장을 넘어 가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21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락앤락은 전기토스터(ST-892B), 전기주전자(K010FNL, SWF15S62BKR), 스팀다리미(YB-02B-20), 핸디스팀다리미(YB-828), 보풀제거기(FS-8833) 등의 제품에 대한 전파 인증을 최근 일제히 완료했다.

"아직도 동물털 패딩 입니?"…대세는 '에코 충전재'
섬유업계에서도 '친환경'이 대세다. 동물의 털이나 가죽으로 옷을 만드는 대신 친환경(에코) 소재를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소비자 부담은 줄였다. 특히 에코 소재는 자연 소재보다 기능이 우수하고 관리도 더 용이해 선호도가 높다.

정무위 종합국감도 사모펀드 논란 점입가경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도 메인 이슈는 사모펀드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로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슈는 다소 잠잠해졌지만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여야를 막론한 질타를 받았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연기 사태로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강화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마트, 두 달 앞당긴 파격인사…창사 후 첫 수장 영입
창사 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이마트가 정기인사를 두 달 앞당겨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매년 12월 초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이마트부문만 우선 단행하고 특히 창사 이후 처음으로 외부인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것은 이마트 경영진의 위기극복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21일자로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이마트 신임 대표에 강희석 베인앤드컴퍼니 소비재·유통 파트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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