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 통해 문화대중화 박차

  • 송고 2019.10.23 11:11
  • 수정 2019.10.23 11:1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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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 개관

소외계층 문화향유와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개관식에서 권홍사 재단이사장 및 재단 임원들이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대중화사업을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는 떡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개관식에서 권홍사 재단이사장 및 재단 임원들이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대중화사업을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는 떡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권홍사 회장의 의지를 담아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비영리법인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한 것이다.

반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미술관 및 도서관 운영, 문화공연 및 강좌, 후원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건설은 지난 22일 경기도 동탄2신도시 카림애비뉴 2차에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 주택산업연구원 추병직 이사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심광일 회장, 화성시 관계자 및 지역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문화재단은 주택사업에 특화된 반도건설 업 특성에 동탄 지역의 인구 분포와 사회적 요구를 결합해 집이라는 하드웨어에 문화라는 소프트웨어를 더해 '문화가 있어 더 행복한 집'을 만든다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뒷받침할 3가지 사회공헌 전략으로는 △문화향유의 일상화 △가족 및 공동체 지향 △특화사업 전개 및 소외계층 지원을 채택했다.

반도건설은 이러한 사회공헌 비전과 전략에 맞춰 1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던 동탄2신도시 내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 북카페 형식의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조성한 것이다.

개관식에서 반도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50년 건설 외길을 걸어오면서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 재단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외계층이 문화예술·문화복지를 더욱 가까이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대중화 사업을 육성하고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에서는 가족, 일상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미술 기획 전시회와 강좌, 인문학과 클래식이 융합된 문화공연, 인문·예술과 가족 생활에 특화된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 공간 대관 등을 모두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복지시설에 미술작품을 지원하는 '복지관을 미술관으로(가칭)' 사업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화단체 및 예술인 후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향유와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통해 내 집앞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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