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스마트팩토리 확산 통해 철강 초격차 실현

  • 송고 2019.11.01 18:09
  • 수정 2019.11.01 18:09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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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전후 공정 분석해 경쟁력 강화

포항제철소는 지난 31일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스마트 기술토론회를 열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31일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스마트 기술토론회를 열었다.ⓒ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통해 철강 초격차 실현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31일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스마트 기술토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기술 토론회는 제철소 생산부문에서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을 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포항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황 발표 및 스마트 신기술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 구축과 확산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5년부터 포항 2열연공장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데이터센터를 준공해 각 공장에서 생성되는 조업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황 자동제어기술을 통해 쇳물의 생산량을 높이는 스마트 고로를 2고로에 이어 3고로에 확대 적용 중이다. 또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직원들의 실무 수행역량을 높이고 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과거와 달리 현재는 철강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개선점들을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과 품질 초격차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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