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독도 추락헬기' 동체 인양 작업 시작

  • 송고 2019.11.03 13:54
  • 수정 2019.11.03 13:5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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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에 대한 동체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추락사고 발생 나흘째인 3일 헬기 동체를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고서 본격적인 동체 인양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청은 "낮 12시 23분 헬기 인양을 위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을 완료했으며 12시 50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으로 헬기 동체 인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8분부터 동체 인양을 위한 고정작업 및 유실 방지 그물망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어 오전 11시 32분부터 동체를 수중 25m까지 끌어 올려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사고헬기의 동체는 해군 청해진함으로 완전 인양된 뒤 실종자를 찾기 위한 내부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수색 당국은 "동체에서 발견된 시신 1구를 잠수사의 포화 잠수를 통해 수습하려 했으나 동체 내부가 협소해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 동체와 함께 인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별다른 변수 없이 인양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기상 악화 전에는 동체 인양과 내부 수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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