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이륜자동차보험 출시…시간단위로 보장 적용

  • 송고 2019.11.06 09:51
  • 수정 2019.11.06 09:5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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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 통해 공유경제형 보험 출시

정보통신기술(ICT)로 소비자수요 맞춰 맞춤형 제품 선보여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KB손해보험 상품총괄 김경선 부사장과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라이더스서비스 운영사) 윤현준 대표, ㈜스몰티켓 김정은 대표(왼쪽부터)가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관련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BN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KB손해보험 상품총괄 김경선 부사장과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라이더스서비스 운영사) 윤현준 대표, ㈜스몰티켓 김정은 대표(왼쪽부터)가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관련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BN


KB손해보험이 온디맨드(스위치) 방식을 적용한 시간 단위의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온디맨드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KB손보가 내놓은 온디맨드형 보험은 배달업자이륜자동차를 위해 시간단위로 보험 보장을 적용한 신개념 보험이다.

6일 KB손보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 5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라이더스서비스 운영사), ㈜스몰티켓 등과 시간제 배달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KB손보가 선보이는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아래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다. 온디맨드 보험영역의 스타트업 회사인 ㈜스몰티켓을 포함한3사간 협업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 상품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유경제에 맞는 혁신 상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손보가 내놓은 온디맨드형 보험은 배달업자이륜자동차를 위해 시간단위로 보험 보장을 적용한 신개념 보험이다ⓒEBN

KB손보가 내놓은 온디맨드형 보험은 배달업자이륜자동차를 위해 시간단위로 보험 보장을 적용한 신개념 보험이다ⓒEBN

이 보험은 국내 최초로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맨드 방식의 시간 단위 상품이다.

또한 배달 및 택배 업무(유상운송)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기존에 본인이 가입한 가정용이륜차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의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하여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한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상무는 "그 동안 높은 보험료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택배 및 배달업종사자 분들에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이외에도 △금융 △교육 △자동차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업체와 상생을 키워드로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플랫폼 전용상품의 개발은 물론 오픈 API(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 환경)지원 등 KB손해보험 및 KB금융그룹의 인프라를 이용해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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