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3분기 매출 1조672억원…전년比 1.25%↑

  • 송고 2019.11.06 14:14
  • 수정 2019.11.06 14:1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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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16억, 전년 대비 69.62% 증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설비.

코오롱인더스트리 설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1조672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1억원 및 157억원이다.

전분기 매출은 7.12% 감소, 영업이익은 16.23%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5% 증가, 영업이익 69.6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폭 증가로 전년동기 304억원 대비 약 70% 상승한 51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실적 개선 및 영업외손실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올 4분기는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에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4분기에도 안정적 원료가 등의 외부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중인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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