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로스트아크, 대한민국게임대상 6관왕

  • 송고 2019.11.14 08:08
  • 수정 2019.11.14 08:0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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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길 대표 "세계 월등한 게임 만들 것"

13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EBN

13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EBN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의 수상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는 지난해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어 2년 연속 6관왕 대상 수상작이 탄생했다.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2019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 지난해 11월 7일 출시된 핵앤슬래시 MMORPG 장르 게임이다.

이날 로스트아크는 △본상 대상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사운드·그래픽·캐릭터을 수상해 6관왕에 올랐다.

이날 게임대상 수상자로 나선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를 개발하는 7년 동안 불확실성과 변수, 특히 PC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시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며 "지금의 성과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좋은 게임을 기대하는 유저들의 염원과 기대, 업계 관계자, 동료, 선후배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의미로 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 대표는 이어 "처음부터 수준이 높지 않았던 우라 게임업계는 배우는 단계를 거쳐 세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세계 어디에서도 월등한 게임을 낼 수 있도록 우리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대표는 유저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로스트아크를 기다려주고 즐겨주신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의 상은 우리 팬들이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더 좋은 게임,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본상(우수상, 최우수상, 대상)과 함께 △굿게임상 △인기게임상 △자율규제 이해 우수 기업상 △우수개발자 (디자이너/프로그래밍) △인디게임상 △스타트업 기업상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사운드·그래픽·캐릭터 부문) △차세대 게임 콘텐츠 상 △사회공헌 우수상 시상이 진행됐다.

대한민국게임대상 본상은 9명 심사위원이 작품성(40%), 창작성(30%), 대중성(30%)을 심사해 선정된다.

본상 후보작으로는 로스트아크, BTS월드, 달빛조각사,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트 크로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즈 BnB M, 트라하, 로건: 더 시프 인 거 캐슬, 미스트오버 총 12작이 올랐다.

본상 우수상은 모바일 분야와 콘솔/패키지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다.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모바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모바일), 쿵야 캐치마인드(모바일), 미스트오버(콘솔패키지) 4개작이 받았다. 본상 최우수상은 달빛조각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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