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정규직 가장 많이 늘리고 평균연봉도 최고

  • 송고 2019.11.17 09:34
  • 수정 2019.11.17 09:3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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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 3670명 증가...3분기까지 1인당 평균급여 8715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EBN

최태원 SK그룹 회장ⓒEBN

SK그룹이 지난 1년간 국내 주요 그룹들 중에서 정규직 근로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으로 꼽혔다. 1인당 평균 급여도 최고로 나타났다.

17일 대기업집단 전문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4개 대기업집단(금융그룹 제외) 소속 상장사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그룹의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은 3분기말 기준 4만68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3670명) 늘었다.

계열사 중 정규직 근로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하이닉스로 9.0%(2328명) 늘었다. SK텔레콤 11.4%(524명), SK이노베이션 12.6%(218명), SK 5.7%(213명) 가각 증가했다.

인원수로 봐도 SK그룹보다 정규직 직원수가 4배 이상 많은 삼성그룹(3816명)과 146명 차이를 보였다.

이어 농협그룹(6.9%), 포스코그룹(6.0%), 현대백화점그룹(5.6%), 롯데그룹(4.7%) 등이 정규직 직원을 늘렸다.

반면 효성그룹은 정규직이 1만3732명으로 6.6%(971명) 줄었고 카카오그룹(-6.0%), 신세계그룹(-5.4%), GS그룹(-4.9%), 현대중공업그룹(-4.3%) 등도 감소했다.

SK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지급한 1인당 평균급여가 8715만원으로 조사대상 중 1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9700만원, SK하이닉스 9600만원, SK텔레콤 9500만원, SKC 81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SK그룹에 이어 S-Oil(8386만원), 삼성그룹(6337만원), 현대차그룹(6196만원), KT&G그룹(613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세계그룹(3032만원), 현대백화점그룹(3289만원), 현대중공업그룹(3480만원), 효성그룹(3611만원), CJ그룹(3619만원) 등은 평균급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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