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 사진작가 김재훈 사진전 개최

  • 송고 2019.11.19 09:38
  • 수정 2019.11.19 09:3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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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톰보이 매장에서 열리는 사진작가 김재훈 사진전ⓒ신세계인터내셔날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에서 열리는 사진작가 김재훈 사진전ⓒ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공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쇼핑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는 패션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톰보이는 다음달 말까지 스타필드 고양 및 하남 매장에서 사진작가 김재훈의 사진전 '어드레스(ADDRESS)'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매 시즌 콘셉트와 어울리는 국내외 아티스트를 발굴해 매장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은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김재훈 사진작가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 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남동의 복합 창작 스튜디오 ‘스튜디오 콘트리트’를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최근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마무리된 김재훈 작가의 개인전 'ADDRESS'의 전시 중 일부를 큐레이팅한 것이다. 작가가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이면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한다.

작품들은 전 세계 대표 도시의 특정 지역과 건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김재훈 작가는 각 작품에 대한 별도의 설명 없이 사진 속 도시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함께 부착해 놓았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각각의 작품이 어느 도시를 배경으로 한 것인지 직접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 매장에서는 사진 속 다채로운 색감과 어우러진 가을겨울 시즌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가을겨울 콜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뉴트로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복고 느낌이 나는 다채로운 색감,체크 패턴 등의 디자인적 요소를 더했다.

고객들은 작품과 어울리는 의상을 한 컷의 사진에 담아보거나 직접 옷을 입고 원하는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등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한편 스튜디오 톰보이는 가을겨울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SNS상에서 진행한 '#EverydayisYourArt' 고객 사진 공모전의 최종 선정작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충무로에 위치한 카페 ‘분카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서울 내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 구매 고객들에게는 분카샤의 시그니처 디저트 ‘후르츠산도’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톰보이 마케팅 담당자는“고객에게 이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진 예술가들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지속적인 아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SNS상에서 자신의 경험과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데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들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쇼핑 이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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