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컨퍼런스 개최…"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모색"

  • 송고 2019.11.20 06:00
  • 수정 2019.11.19 15:5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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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율차 부품 및 서비스 기업 10개사 내한

한-이스라엘 기업 간 1:1 상담회도 진행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한-이스라엘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 협력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스라엘의 자율차 센서 및 시스템 반도체 부품 관련 전문기업과 통합 운영 플랫폼 등 서비스 전문기업 10개가 방한한다. 또한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 및 서비스 기업 등 산학연 관계자들도 약 250여명 참석한다.

산업부는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 것을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이스라엘과 전문가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스라엘은 원천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해 자율차 분야에서 기술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방안을 모색함과 더불어 이스라엘 자율차 전문업체들이 자사의 핵심 기술,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매칭된 한-이스라엘 기업 간 약 80건의 1:1 기술 상담회 및 네트워킹 리셉션로 이뤄진다.

현대차, 만도, 한화테크윈 등 자동차 생산, 부품기업과 삼성전자, KT 등 미래차 플랫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250여명의 국내외 대·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협력 아이디어 및 공동 기술개발 과제 기획 등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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