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올해 누적실적 상위제약사 中 군계일학-한양證

  • 송고 2019.11.20 08:26
  • 수정 2019.11.20 08:52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 url
    복사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2만원 제시

임동락 애널리스트 "3Q 영업익 163.4% ↑"

한양증권은 동아에스티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올해 누적실적 기준 상위제약사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2만원이다.

20일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에스티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9% 오른 1617억원, 163.4% 급증한 215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이는 분할 이후 사상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가논(당뇨 44억원, +50.2%),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 67억원, +33.9%) 등 ETC부문(769억원, +5.6%) 주요품목 반등세가 유효한 가운데 DA-3880(빈혈) 일본 허가 및 DA-1229(당뇨) 남미지역 발매 마일스톤 수취에 따른 기술수출 수수료(152억원, +68.1%) 급증에 힘입은 결과"라고 부연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임 애널리스트는 "무난할 전망"이라며 "일회성 수수료 공백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기저효과와 함께 ETC 반등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임 애널리스트는 "슈가논(CJ헬스케어), 모티리톤(일동제약) 등 공동판매를 통한 영업 시너지가 유지되고 9월 라니티딘 사태 이후 대체제로 주목받는 도입신약 가스터 수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임 애널리스트는 "순항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쪽에서 임상 진전을 비롯한 R&D 성과가 기대돼 R&D 모멘텀도 유효하다"며 "기술수출 품목중 전임상이 완료된 것도 있고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품목도 있다"고 예상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