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인터내셔널 택시' 가장 많이 타는 장소는?

  • 송고 2019.11.20 09:37
  • 수정 2019.11.20 09:3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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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및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이 가장 많이 찾는 승하차 순위 상단에 올라

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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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우버앱을 사용해 인터내셔널 택시를이용한 탑승객들의 국적, 승하차를 위해 가장 많이 찾은 장소 등 순위가 담긴 자료를 20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말 누적 집계 기준으로 인터내셔널 택시 이용객들에게 가장 많은 호출건수를 기록한 승하차 장소는 인천공항이었다.

인터내셔널 택시는 외국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출시된 서비스인만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우버 앱 이용자들은 공항에서부터 우버를 많이 찾고 있다는 의미다.

인터내셔널 택시는 서울시 공식지정 외국인택시서비스이며 올해 1월부터는 우버앱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택시 이용객들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은 승차 장소는 3위를 차지한 명동으로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과 이태원이 나란히 4위와 5위로 순위에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은 하차 장소도 마찬가지로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과 명동, 이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는 인터내셔널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의 다양한 국적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인터내셔널 택시 출시 이후 누적 집계 기준으로 주변 아시아 국가들을 제치고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일본 △중국 △홍콩 등이 순위 상단을 기록했다.

9월 한달만 보면 앞선 순위와 동일하게 여전히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뒤이어 △중국 △대만이 2, 3위를 차지했다.

우버가 운영하는 인터내셔널택시 서비스는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별도 서비스 교육을 받은 기사들이 운행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 1·2 터미널, 김포공항 및 서울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우버 앱을 실행해 목적지를 입력하고 ‘인터내셔널택시’ 아이콘을 선택해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우버의 다양한 편리 및 안전 기능이 제공되나 드라이버와 탑승자가 앱 내에서 메시지와 음성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앱 내 채팅 (in-app chat)’ 기능 역시 우버택시에 동일하게 제공된다.

운전 중인 드라이버는 메시지 입력 없이 화면을 탭하여 메시지 수신 여부를 전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메시지 전송 외에도 드라이버와 탑승자의 실시간 위치 확인, 상대방의 메시지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탑승자와 드라이버 모두를 위한 안전 기능으로 앱 내 ‘긴급 버튼’도 제공한다. 위기 발생 시 앱 상에서 이 버튼을 누르면 112가 즉시 호출된다.

여기에 ‘안심 연락처’ 기능은 탑승자가 차량 탑승 시 미리 연락처를 등록한 최대 5명과 예상 도착 시각 등 실시간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야간에만 정보를 공유하는 등 별도 옵션도 설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버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 옵션에 실시간 드라이버 신원 확인을 위한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하여 탑승자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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