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업글인간 위한 다양한 지원 주목

  • 송고 2019.11.20 10:35
  • 수정 2019.11.20 10:3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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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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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자기계발형 인간을 의미하는 ‘업글인간’이 주목받고 있다. 2020 트렌드 코리아는 단순한 사회적 성공이 아닌 개인의 '성장'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업글인간이라 정의하고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꾸준한 자기계발을 이어가는 이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새해를 맞아 열정을 다짐하는 개인은 물론 직장인 여가 동호회 등 업글인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본도시락은 다양한 여가 동호회에 단체 도시락을 지원하는 ‘크루어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두 번째 참가 크루 모집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본도시락의 크루어택 이벤트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생겨난 새로운 크루 문화를 응원하고 건전한 여가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9월에는 첫 협업 크루 모집을 통해 러닝 크루인 ‘고고런’을 선정하고, 10월 25일 녹사평 및 이태원 일대에서 진행된 정기 활동 ‘건강에 도전하런’에 ‘샐러드 도시락’과 ‘광양식바싹불고기도시락’ 100개를 지원했다.

이번 이벤트는 캠핑크루, 스키크루 등 겨울 액티비티를 활발하게 즐기는 크루들과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진행됐다. 선정된 크루에게는 본도시락의 인기 메뉴군인 팔도 도시락, 샐러드 도시락 등 원하는 메뉴와 날짜, 장소에 맞춰 30개부터 100개까지 필요한 수량에 따라 제공될 예정이다.

김태헌 본도시락 본부장은 "본도시락의 특장점인 단체 도시락 서비스를 활용해 2020년 트렌드로 떠오른 업글인간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기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직접 크루를 운영하며 더욱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는 기업도 있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포카리스웨트 러닝크루 ‘라이브스웨트 4기’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라이브스웨트는 포카리스웨트가 어울려 운동하는 크루 문화를 반영해 만든 2030 젊은층 의 러닝 크루다.

라이브스웨트 4기는 지난 8월 31일 발대식을 한 뒤 약 10주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러닝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함께 운동했다. 프로그램은 스포츠 의학을 적용해 신체 데이터를 측정,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일회성 교육이 아닌 건강한 생활 스포츠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풀무원샘물도 지난 9월 러닝 크루 총 50팀에 밸런스 워터 ‘바디풀’ 총 6천 병을 제공하는 이밴트를 성료한 바 있다. ‘바디풀 러너 어택(BODYFUL Runner Attack)’은 마라톤 성수기를 앞두고 러너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벤트다. 당첨된 50개 러닝 크루에게 미네랄를 보충해주는 기능성 생수 바디풀을 각 10팩(1팩 12개입)씩 지원했다. 해당 크루들을 대상으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해 테마에 따라 4개 팀을 선정, 활동 지원금도 지급했다.

기업이 개인의 다짐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기도 한다. 동서식품의 RTD커피 브랜드 맥심 티오피는 소비자들이 직접 개인적으로 실천하고 싶은 ‘열정 다짐’을 적어 응모하면 해당 내용을 맥심 티오피 온∙오프라인 광고로 제작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혼자서는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다짐을 모두에게 공개해 성공할 수 잇도록 응원한다는 취지다. 소비자들의 열정 다짐이 담긴 광고는 지난 한 달간 유튜브, 포털 배너, 버스, 지하철, 옥외광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 바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17년부터 잊고 지냈던 열정을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인 ‘티오피 투고 크루’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 시즌 1,2 캠페인에서는 ‘티오피 크루’로 선정된 소비자들이 러닝, 서핑 등 평소 혼자 하기 어려운 활동에 함께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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