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저도주 위스키 출시 10주년

  • 송고 2019.12.03 16:26
  • 수정 2019.12.03 16:2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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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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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는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09년 말 국내 처음 선보인 36.5도의 정통 저도수 위스키다. 지난 10년 동안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위스키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골든블루는 출시 당시 점유율이 0.1%에 불과했지만,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2016년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점유율 20%대, 2018년에는 30%대로 진입했다. 올해도 30%대(위스키 '팬텀' 점유율 제외)를 넘어섰다.

그동안 골든블루의 판매량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5년 3월 1000만병 돌파했고 2018년 2월 3000만병, 이후 기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하며 2019년 6월에는 400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그 결과 골든블루는 출시 8년만인 2017년 12월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에서 1등자리에 올랐다.

골든블루 성장은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가 견인하고 있다. 2012년 11월 선보인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는 출시 5년만인 2017년 9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014년 5월에 선보인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도 2017년부터 줄곧 판매량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10년 7월 중국에 골든블루의 첫 수출후 베트남(2011년 6월)·싱가포르(2014년 7월)·캄보디아(2014년 11월)로 수출국이 점차 확대됐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에도 진출했고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수출까지 이뤄냈다.

내년에는 미국·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넓혀 이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는 국내 1위 정통 위스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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