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4일) 이슈 종합] 현대차 2025년까지 61.1조원 투자·영업이익률 8% 전략, 코오롱그룹, 상무보 20명 발탁…"젊은 리더십 전진배치" 등

  • 송고 2019.12.04 18:46
  • 수정 2019.12.04 18:4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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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년까지 61.1조원 투자·영업이익률 8% 전략

현대자동차가 2025년까지 61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자동차 영업이익률 8%로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글로벌 점유율 5%대 달성을 목표로 삼고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익 창출에도 나선다. 내년 2월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코오롱그룹, 상무보 20명 발탁…"젊은 리더십 전진배치"

코오롱그룹은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김영범 부사장을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총 36명에 대해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같은 회사의 방민수 전무가, 코오롱머티리얼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철수 전무가 내정됐다. 특히 그룹 전체로 총 20명의 상무보를 발탁, 그룹의 변화와 세대교체를 꾀했다.

■표류하던 철강·조선 M&A, 실마리 풀리나

표류하던 조선·철강 등 중후장대 기업 인수·합병(M&A) 건들이 방향점을 찾아가고 있다. 당초 기업결합심사 과정에서 가시밭길이 예상됐던 대우조선해양 M&A는 글로벌 경쟁사들의 동반 M&A 추세로 합병승인 절차가 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수년간 새 주인 찾기에 애를 먹어온 성동조선해양과 동부제철 노후설비 매각건도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들이 선정되는 등 8부능선을 넘었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대한 2차 심사에 돌입했다.

■신한금융 회장 선임, 투명절차 vs 법률적리스크

4일 금융권에 따르며 금융당국 간 온도차가 드러난 시발점은 신한금융 회추위의 회장 선임과정 비공개 결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동안 '지배구조 및 회추위' 개최여부와 향후 일정 등 선임과정을 공개해 왔지만, 이번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비롯한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달 초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린 뒤 면접을 통해 이달 중순경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靑 "'김기현 비리 첩보' 외부서 제보받은 것…숨진 수사관 무관"

청와대는 4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촉발한 최초 첩보는 한 청와대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받아 그 문건을 정리한 뒤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보고된 것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에 관해 최초 제보 경위와 제보 문건 이첩 경과에 관해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로 민정수석실이 자체 조사했다"며 "그 결과 경찰 출신이거나 특감반원이 아닌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된 내용을 일부 편집해 요약 정리했으며, 따라서 고인이 된 수사관은 문건작성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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