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4분기 발전연료단가 추가 하락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정혜정 연구원은 "전력거래소는 12월 연료원별 연료비 단가를 공시하는데 유연탄 연료비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한 54.46원/kWh, LNG 연료비단가는 27.4% 떨어진 82.85원/kWh을 기록했다"며 "전력거래소 공시를 통해 한국전력의 연료원별 전력조달원가의 방향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4분기 석탄발전연료단가와 LNG 발전연료 단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21.1%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한국전력의 분기 영업이익에 각각 3142억원, 2968억원의 개선 요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달 6일 이후 13.7% 상승했는데 이는 전기요금 인상, 한국전력의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며 "4분기중 발전단가 하락폭 확대로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영업실적 확인 시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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