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IDF 2019 총회 참가

  • 송고 2019.12.09 15:18
  • 수정 2019.12.09 15:18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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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 휴온스 부스.ⓒ휴온스

IDF 휴온스 부스.ⓒ휴온스

휴온스는 미국 덱스콤과 함께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이하 IDF) 2019 총회'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휴온스가 정식으로 '덱스콤 G5’ 모델을 출시했다. 내년부터는 덱스콤 G5 등 연속혈당측정기 전 구성품 구입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확대돼 1형 당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연간 300만원 이상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덱스콤 G5를 사용하면 1회 장착만으로도 최대 7일 동안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어 하루에 많게는 10번 이상 채혈을 했던 1형 당뇨 환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수면, 운동과 같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에도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를 도우며, 1형 당뇨환자뿐 아니라 2형 당뇨환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는 IDF에서 부스를 열고,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콥 G5'를 선보였다. 3일과 4일에는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통한 소아와 성인의 표준화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미국의 내분비학과 전문의들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IDF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의 보급 확대 중요성과 임상적 유의미함, 덱스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 등을 상세히 전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덱스콤에 대한 전 세계 의료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돼 지난 1년간 많은 1형 당뇨 환자들과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2형 당뇨 환자들이 혈당 관리를 받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덱스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당뇨 환자들이 전 세계 환자들과 동등한 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DF는 2년마다 개최되는 총회로, 개막 행사에 각국 국가의 원수 또는 총리가 참석할 만큼 중요한 행사로 여겨진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해 약 170개국, 1만여 명의 관계자 및 의료인, 석학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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