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공군 항공기 성능개량 계약 체결…1100억 규모

  • 송고 2019.12.09 16:08
  • 수정 2019.12.09 16:0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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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에 피아식별장치, 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 장착 등

FA-50 경공격기ⓒKAI

FA-50 경공격기ⓒ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지난 6일 방위사업청과 1100억원 규모의 한국 공군 'T-50' 계열 항공기 성능개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FA-50'에 피아식별장치(IFF), 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Link-16) 장착에 대한 761억원과 'TA-50', 'T-50', 'T-50B'에 IFF를 공급하는 374억원 등 총 1100억원 규모다. 계약 기간은 각각 오는 2025년, 2023년까지다. IFF는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장치이며, Link-16은 전장 상황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AI 관계자는 "연합·합동 전력의 원활한 작전수행을 위해 일부 항전장비의 성능을 개량하게 됐다"며 "앞으로 육해공군 전력은 물론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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