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유인 카운터 이용 비중 한 자릿수로 '뚝'

  • 송고 2019.12.10 17:03
  • 수정 2019.12.10 17:0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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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2%로 전월 대비 3.8%p 감소

제주항공은 국내선 항공편 탑승수속 시 유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비중이 꾸준히 줄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탑승권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한 스마트체크인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한지 한 달 만에 유인 카운터 수속 비중이 지난 10월 11%에서 11월 7.2%로 3.8%p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27.5%)과 비교하면 20.3%p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을 이용한 탑승 수속은 1월 25%에서 33.3%로 8.3%p, 무인 발권기를 이용한 탑승 수속 비중은 같은 기간 45.7%에서 57.8%로 12.1%p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국내선에 한해(무안, 광주공항 제외)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하는 고객들에게는 3000원의 발권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신분할인을 받거나 유아를 동반한 승객 등 모바일 탑승권 수속이 불가한 승객과 예약변경이 필요한 승객 등에게는 발권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항공은 또한 기기 이용이 낯선 이용자 등을 위해 키오스크에는 상주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탑승 수속을 돕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스마트 체크인의 정착을 위해 안내 직원을 상시 배치해 모바일 체크인 및 무인발권기 이용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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