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 일한다" 농협은행, RPA 고도화 마무리

  • 송고 2019.12.11 09:16
  • 수정 2019.12.11 09:1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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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본점 RPA 컨트롤룸을 찾은 이대훈 은행장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NH농협은행

농협은행 본점 RPA 컨트롤룸을 찾은 이대훈 은행장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의 일환으로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하는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개인여신 자동기한연기, 휴폐업 정보조회 등의 업무에 RPA를 도입했던 농협은행은 이번 로봇PC 가상화 시스템 도입과 로봇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 확대구축을 통해 로봇PC 운영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RPA 적용 업무 유형도 ▲기업여신 금리승인 ▲수입신용장 인수금리 승인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본부 업무 전방위로 확대돼 연간 약 20만시간의 업무량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RPA와 인공지능을 융합해 금융상품 상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를 개발 중인 농협은행은 이를 내년부터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대훈 은행장은 "고객에게 디지털금융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은행원 스스로가 먼저 디지털화돼야 한다"며 "농협은행은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업무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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