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3년 연속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 송고 2019.12.11 09:22
  • 수정 2019.12.11 09:2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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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매년 1억원씩 기탁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근로복지공단과 사회공헌 파트너쉽

반도건설 박현일 사장(왼쪽 두번째)이 10일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오른쪽 두번째) 및 병원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위로하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 박현일 사장(왼쪽 두번째)이 10일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오른쪽 두번째) 및 병원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위로하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권홍사 회장이 3년 연속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의 지난 9월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 중 24.8%가 건설업에서 발생했고,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p 증가한 것이다.

권홍사 회장은 건설업종의 재해건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종합건설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뜻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반도건설이 기부한 금액은 산업재해 관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재해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한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90여명의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올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및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과 체계적인 사회공헌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사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일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에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과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 양웅렬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 경영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지원 사례 및 지원 사각지대 등의 설명을 듣고,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향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재해근로자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치료중인 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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