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글라스락, 9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 송고 2019.12.12 09:07
  • 수정 2019.12.12 09:07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 url
    복사

ⓒ삼광글라스

ⓒ삼광글라스

생활유리 제조 전문기업 삼광글라스는 자사의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서 유리밀폐용기 부문 9년 연속 '현재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 선정된다. 글라스락은 밀폐용기로는 유일하게 9년 연속 현재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올해로 출시 14주년을 맞은 글라스락은 자연원료로 만들어진 소다석회 유리 소재로서 플라스틱에 비해 폐기물 배출 문제가 없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물질 발생 우려가 없어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삼광글라스의 내열강화유리 '템퍼맥스'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이 더해져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 6억 개 이상 판매됐다.

북미지역에선 대형 유통 샘스클럽(Sam's Club)과 900만 달러(약 106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영국,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에는 총 32개 코스트코 매장에 글라스락 신제품 30만개를 수출했다. 이 밖에 남미 국가와 러시아 지역의 매출도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에선 광군제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서연우 삼광글라스 마케팅팀 팀장은 "차별화된 유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생과 안전성에 까다로운 기준을 갖춘 선진국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인지도와 신뢰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착한 유리가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서 더 많이 사용되고 건강한 주방과 식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신제품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라스락은 밀폐용기 부문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13년 연속 획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