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학 시너지 '솔루션' 출격…김희철·류두형 이사 선임

  • 송고 2019.12.12 15:09
  • 수정 2019.12.12 15:1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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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 임시 주총 열고 사명 변경 및 신규 사내이사 선임

"사업 다각화 통한 주력사업 성장 도모…경영관리 효율성"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이사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이사

한화케미칼이 내년 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 사명을 '한화솔루션'으로 변경한다.

한화케미칼은 내년 1월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내달 임시 주총에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이사와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한 한화솔루션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도 처리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0년 3월 한화석유화학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한 바 있다.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이사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이사

새 회사명인 '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개발로 도약을 모색하는 석유·소재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로 올라선 태양광 사업을 통합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주력 사업의 고른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영관리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증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자인 김희철 대표이사(55)는 서울대 화학공학 학사·석사 및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독일 큐셀 대표이사, 한화토탈 대표이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 부문 대표이사를 지냈다.

류두형 대표이사(54)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사업부장,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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